수유용품 관련하여 수유맘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는 몇 몇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1. 환경호르몬이 나올까봐 겁나요?
아직도 BPA(비스페놀 A) Free 젖병을 찾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크게 잘못 알고 계십니다.
1) 비스페놀 A
비스페놀 A는 인체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며, 신체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어린 아이가 섭취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2) BPA 조치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미 2012년부터 영유아용 젖병 제조시 비스페놀A 유출 소재의 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3) BPA 걱정 종결
그러므로 이미 10년 전부터 이미 판매되는 모든 젖병은 BPA Free 였던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괜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 분유가 자꾸 새는데요?
수유시 분유가 새는 경우 다음 사항을 정확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1)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 통기시스템을 끝까지 잘 끼워줍니다.
2) 젖꼭지를 끼우는 스크류에 젖꼭지를 윗쪽에서 끼우면서 홈부분을 잘 맞추어 젖꼭지를 밀착시킵니다.
3) 젖병에 통기시스템을 얹어놓고 젖꼭지를 끼운 스크류를 잘 맟추면서 돌려서 쎄게 조여주세요. 통기시스템을 젖병에 끼우는게 아니라 얹어놓고 조이는 방식이라 기존에 하시는 것 보다 더 쎄게 조여주세요.
4) 공기를 뺀다고 젖꼭지를 꾹꾹 누르면 통기시스템 관을 통하여 분유가 샐 수 있습니다. 닥터브라운 젖병은 통기시스템이 있어서 공기를 빼주지 않아도 됩니다.
5)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고 젖꼭지를 씹고 놀거나 젖꼭지가 눌리게 되면 분유가 샐 수도 있습니다.
위 사항에 유의하시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됩니다. 계속해서 새거나 문제가 있을 때 연락주시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드립니다.
3. 분유가 쭈~욱 나오는데 괜찮나요?
우선 분유가 잘 나오는 것과 내부 압력에 의한 사출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닥터브라운 젖병은 통기시스템이 있어서 분유가 잘 나오는 것입니다.
젖꼭지에 있는 공기밸브가 있는 일반 젖병인 경우, 온수에 분유를 섞어서 아기에게 먹이려고 젖병을 거꾸로 들면, 젖꼭지 부누이 아래로 가면서 분유로 막히게 되니까 분유의 사출현상이 나오게 됩니다.
닥터브라운 젖병은 젖병을 거꾸로 해도 통기시스템이 작용하여 젖병 내외부의 압력을 자동으로 맞춰주어 사출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통기시스템은 젖병 내부에 진공(음압)을 없애주어 분유가 잘 나오게 하여 아기가 분유를 쉽게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4. UV 소독기에 소독해도 되나요?
‘PPSU 젖병을 UV소독기에 소독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몇 년 전 더블하트 젖병이 실리콘 젖꼭지의 변색을 우려하여 UV소독기 사용을 권장하지 않은데서 비롯되었습니다.
(231013 더블하트 공홈 캡쳐)
이 말은 와전되고 확대되면서 PP젖병도 UV소독기에 소독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환경호르몬이 발생하는 소재의 젖병은 제조.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5. 모든 젖병이 배앓이에 좋다고 하는데요?
신생아 배앓이 영아산통이라고도 합니다. 서울대학교 건강칼럼에 있는 자료입니다. (네이버 포털 > 지식백고 > 건강백과 > 서울대학교)
중요한 부분이 “… 수유 중엔 공기가 삼켜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 입니다.
수유 중에 아기가 공기를 삼기는 경우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분유를 먹는 만큼 공기가 젖병 안으로 들어가줘야 하는데, 밸브의 방향이 안맞거나 막혀서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아기는 젖병 젖꼭지를 더울 쎄게 빨게 되고 이 때 입술과 젖꼭지 사이로 공기가 빨려들어가게 되어 아기가 수유 중에 공기를 삼키게 됩니다.
2) 밸브를 통해서 공기가 잘 들어가는 경우도, 공기가 젖꼭지 밸브로 들어가고 젖꼭지와 젖병 안의 분유와 섞이게 되므로 아기가 수유 중에 공기를 삼키게 됩니다. 젖꼭지 밸브 방식의 젖병인 경우 수유시 젖병 안에 많은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젖꼭지나 젖병 입구의 밸브 방식 젖병은 수유 중에 공기를 삼켜지지 않도록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닥터브라운 젖병은 별도의 장치, 에어벤트시스템을 만들어 어떤 상황에서도 공기가 적절히 들어가게 하고 공기가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분유와 섞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6. 미세플라스틱이 걱정돼요~
미세플라스틱 이슈는 2020년 10월 20일 한겨레신문 기사 [PP 젖병에서 미세플라스틱 다량 검출...“젖병 흔들지 마세요”] 로 시작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PP 소재 젖병을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과정과 분유를 젖병에 담아 따듯한 물에 개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젖병 소독 후 차가운 물로 세 번 이상 헹궈내고"" 분유와 물은 다른 용기에서 섞어 식힌 다음 젖병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70도의 뜨거운 물에 기계로 60초가 180회 고속회전을 시켰다는 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는 40도 정도의 온수에 양손으로 맞잡고 비비듯 섞어주므로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진이 권고한 점을 참고하면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을 것입니다.
7. 젖병, 젖꼭지의 교체주기는요?
젖병은 교체시기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흠집 안 나게 깨끗이 사용하시고, 소독을 잘해주시면 계속 사용해도 됩니다.
지저분하거나 눈금이 흐려지면 바꿔주세요~
젖꼭지는 각 제조사의 매뉴얼에 따라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주요한 점은 개월수에 따라 무조건 교체해주는 것이 아니고, 아기가 빨기 힘들기 전에, 월령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와 많이 흘리거나 사레가 들리지 않게 시기를 세심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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